코로나19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. <br /> <br />검진 받는데 사실상 하루, 결과도 며칠 뒤 심지어 수주일 뒤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천명 가량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이런 더딘 검진 과정이 검진 회피 경향을 높여 확산은 물론 사망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시시피 주의 인디언 원주민은 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더 소외돼 피해가 큽니다. <br /> <br />전체 만여 명 가운데 10% 가량이 감염됐고, 감염자 중 10%쯤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나 테일러 / 인디언 촉톡족 : 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싶고, 집에 오시게 하고 싶은데 코로나19로 숨져 전혀 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브라질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한때 진정세를 보이더니 신규 확진자가 늘어 5만 명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외부와 거의 접촉이 없는 아마존 원주민들도 코로나19로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원주민 1만2천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23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주민 단체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터무니 없는 수치라며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은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에 걸리고 전체 각료의 3분의 1이 감염될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허술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차량 역주행 시위를 통해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당국에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르난다 리베이로 / 차량 역주행 시위 참가자 : 이번 차량 역주행은 코로나19 사태 처리와 관련한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지난 한 달 사이 미주대륙에서만 7만 명 이상의 원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었다며 열악한 환경의 원주민 사회에 대한 각국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 900만명쯤, 사망자는 71만 명쯤 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13초에 1명 정도가 숨지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성환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코로나19 #감염자 #원주민 #WHO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060922433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